[홍명보 자선대회] '베트남서 날아온' 박항서, '13년 의리'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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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22 15:41

[스포탈코리아=안암] 정현준 인턴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쁜 일정 속에도 자선 축구대회에 참여하며 오랜 의리를 지켰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SHARE THE DREAM 2018 Team of The Year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김병지, 최용수, 이영표를 필두로 한 2002년 월드컵 팀과 김신욱(전북 현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를 앞세운 K리그 올스타 두 팀으로 구성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하루를 앞두고 박항서 감독의 자선 축구대회 참가 소식이 알려졌다. 당초 박항서 감독은 25일 북한과 A매치 평가전 등 일정으로 홍명보장학재단이 발표한 참가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자선 축구대회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시 귀국,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박항서 감독은 그동안 자선 축구대회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2005년 사령탑으로 처음 참가한 뒤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축구를 통한 사랑을 전했다. 그는 이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감독과 함께 행사를 지켜봤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전 2002년 월드컵 팀의 벤치를 찾아 제자들과 반갑게 해후했다. 특히 김병지와 대화할 때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품고 얘기를 나눴다. 한편 자신을 향하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친절히 응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하프 타임에 직접 무대 위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은 하프 타임에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과 기념품 추첨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행사 후 그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박항서 감독은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에도 그라운드로 내려와 동고동락한 2002년 월드컵 멤버들과 포토 타임을 가지며 자선 축구대회와 13년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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