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어린나이 데뷔..우울증 겪었다" 美 빌보드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8.12.23 19:47
공민지 /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공민지가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공민지와 진행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공민지는 미국 LA에서 진행된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투애니원 시절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샤이니 고(故) 종현을 언급하며 "그 일은 오랜 전의 나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가 왜 탈출하고 싶었는지 이해한다"라고 밝혔다.

공민지는 "무대에서는 괜찮지만, 무대가 끝나고 호텔에 오면 혼자인 느낌이었다. 나는 내 인생을 잘 알지 못했다"라며 "어린 나이에 데뷔해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알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예쁘지 않은 걸그룹'이라는 말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공민지는 "우리는 당시에 못생긴 걸그룹이었다"라며 "처음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힘들었다. 다른 부분에서 더 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민지의 인터뷰에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공민지는 최근 첫 솔로 북미투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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