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엔터 박영민 대표 "신뢰 바탕으로 친구 같이 일해야"(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⑲ 킹엔터테인먼트 박영민 대표

한해선 기자  |  2018.12.26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매니저,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매니저들과 만남의 장입니다.
박영민 킹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킹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영입 기준은 무엇인가.

▶ 관심이 가는 인물인가를 기준으로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진정성이 느껴진다. 배우마다 이미지, 외모, 연기 등 그 지점이 다양하다. 신인은 연기 영상을 보고 결정한다. 서예지는 아는 분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됐는데, 처음 봤을 때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목소리가 되게 매력적이어서 같이 일을 해보고 싶었다.

-엔터를 처음 운영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았을 텐데.

▶ 처음에는 재무 회계가 제일 힘들었다. 이건 '사업'이다보니 재무재표를 보면서 무슨 소린가 싶었다. 사업가의 눈과 매니저의 눈 사이에서 '투자'를 바라봐야 할 텐데 그것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그런 기준을 잡는 게 중요했다. 최고결정자가 되니까 어떤 결정을 해도 책임을 내가 떠안아야 했다.

-그럼에도 뿌듯한 순간도 있겠다.

▶ 서예지가 우리 회사에 와서 처음 참여한 드라마 '구해줘'가 좋은 평가를 들었고, '무법 변호사'에 이어 영화를 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뿌듯했다. 우리 회사에 있으면서 편안해하는 걸 느낄 때 신뢰를 주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김강우도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재미있게 연기를 하는 모습을 봤을 때 기분이 좋았다. 배우가 즐겁게 연기를 할 때 보람된다.

박영민 킹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박영민 대표가 생각하는 스타메이커의 자질이란.

▶ 배우의 매력이 있으면 적절한 창구를 찾아서 보여 줘야하는 것 같다. 포용력과 잘 들어주는 귀가 필요하다. 배우마다 자기가 중점을 두는 포인트가 다르다. 매니저는 그 지점을 다 이해해야 한다. 포용의 범위가 넓어야 한다. 그래야 배우도 마음을 빨리 열고 신뢰를 가지는 것 같다. 단지 비즈니스적이지 않고 친구 같이 일해야 하는 것 같다.

-앞으로 킹엔터의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

▶ 우리 자산은 '배우'다. 김아중, 김강우, 박상욱, 이소연, 서예지, 윤종석, 조윤서까지 내년에는 딱 올해 만큼만 '열일'해줬으면 좋겠다. 막 시작하는 신인들이 종석이 만큼만 연기해줘도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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