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20점' 이관희 "슈팅은 이규섭 코치님 덕분... 여유가 좀 생겼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2018.12.25 19:50
3경기 연속 20점 이상 올린 이관희.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제압하며 올 시즌 첫 번째 'S-DERBY' 승리를 차지했다. 이관희(30·190cm)가 펄펄 날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4쿼터 폭발하며 106-93의 승리를 품었다.

치열한 경기였다. 1쿼터는 SK에 12점 밀렸다. 하지만 2쿼터부터 힘을 냈고, 균형을 맞췄다. 3쿼터까지 73-73 동점. 하지만 4쿼터에서 무려 33점을 몰아쳤다. 내준 점수는 20점이 전부. 결과는 대승이었다.

이관희의 활약이 컸다. 이날 이관희는 2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 6개를 꽂았다. 기복이 다소 있는 모습이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20점 이상 올리며(29점-20점-24점)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다.

경기 후 이관희는 "크리스마스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양 팀 경기력이 다 괜찮았다. 팬들께서 재미있게 보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득점 기복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하자 "많은 연습 덕분인 것 같다. 시즌 중에 몸이 많이 힘든데,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잘해서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을 많이 이어간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기본 체력이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침착해 보인다는 말에는 "감독님께서 많은 지적을 해주셨고, 많이 다운이 되어 있었다. 출장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관희는 이날 초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3쿼터 막판에는 파울 트러블도 걸렸다. 그래도 4쿼터 11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초반에 슈팅이 안 풀리면 이규섭 코치님을 항상 본다. 슈팅이나 밸런스에 대해 그때그때 지적을 해주신다. 슛이 들어가는 것은 전적으로 이규섭 코치님 덕분이다. 좋은 스승 밑에 있다. 워낙 좋은 코칭을 해주신다. 믿고 던진 것이 잘 맞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이 문경은 감독과 3점슛 대결에서 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람보 슈터를 이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면서도 "이후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슈팅 연습 좀 더 하셨으면 좋겠다. 나와 같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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