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제는 선발이 걱정이다.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은 쉴 새 없이 달려왔다. 12월 한 달에만 9경기를 소화했다. 선발 출전은 무려 8경기였고, 그중 모든 경기를 70분 이상 뛰었다. 물론 그 사이 7골 3도움을 기록했으니, 가능한 일이었다.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진 박싱데이에서도 손흥민은 쉬지 않았다. 지난 20일 아스널과 카라바오컵을 시작으로 에버턴(24일), 본머스(27일), 울버햄튼(30일)전을 모두 선발로 나섰다.
울버햄튼전에선 어쩔 수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7분경 그를 불러들이려했지만, 다시 마음을 바꿨다.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교체를 지시했는데,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교체 사인을 취소했다.
10일 동안 4경기 선발, 마지막 경기는 풀타임. 체력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카디프 시티전에 또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영국 '90min'은 이 경기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내다봤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을 이끌 거란 예상이다. 최근 부상을 당했던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등의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2주 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에 오른다. 떠나기 전까지 4경기(컵대회 포함)가 더 남았는데, 방전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캡처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