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안영미 "윤현민, 너무 젠틀..다독여줘서 감사"(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19.01.02 11:12
개그우먼 안영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개그우먼 안영미(36)가 '계룡선녀전'에서 배우 윤현민과 만난 소감으로 "긴장을 많이 풀어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25일 종영했다.

안영미는 극중 정이현과 김금이 다니는 대학 캠퍼스에서 커피 트럭을 운영하는 터주신 조봉대이자 선계 2인자 남두성군 역을 맡아 연기했다. 정이현에게 남다른 관심을 표현하며 코믹한 케미를 펼쳤다.

안영미는 윤현민과 함께 연기한 소감으로 "윤현민이 생각보다 너무 젠틀했다. 나는 거의 처음 정극을 시작했는데 내가 낯을 꽤 가렸다.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윤현민씨가 긴장을 많이 풀어줬다. 전체 리딩 후 회식할 때도, 연기할 때도 항상 먼저 말을 걸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개그우먼이다보니 현장 분위기를 띄워야 할 것 같은 강박증이 있었는데 그 역할을 대신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며 "내가 의상을 못 가져와서 촬영이 취소될 뻔한 상황이 있었는데 윤현민이 지방에서 나를 다독여줬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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