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42)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왕진진(전준주·39)씨가 욕설로 입건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왕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왕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노래 이용시간을 연장해달라며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는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어 서로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소 관계자 역시 쌍방 모욕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는 진행하지 않았으며 조만간 둘 다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왕진진은 낸시랭과 지난 2017년 12월 27일 결혼을 발표했지만 최근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낸시랭은 폭행을 비롯한 동영상을 이용한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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