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마차도, NYY·PHI·CWS 3파전... 많아야 2.5억$"

김동영 기자  |  2019.01.06 12:05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매니 마차도. /AFPBBNews=뉴스1

호기롭게 FA 시장에 나왔다. 여전히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금액을 제안한 팀은 아직 없는 모습이다. 매니 마차도(27) 이야기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차도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도 3억 달러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브라이스 하퍼(27)와 함께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 리그 최고를 다투는 공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유격수가 가능한 3루수라는 부분도 있다.

이에 3억 달러 이야기가 나왔다. 하퍼가 워싱턴으로부터 10년 3억 달러 제안을 받았은나 이를 박차고 나왔다. 최근에는 3억 달러 이상의 오퍼가 나왔다는 소식도 있었다.

마차도 역시 눈높이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 하지만 그만큼은 아닌 모습이다.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히는 양키스도 3억 달러까지 지급할 생각이 없는 분위기다.

헤이먼은 "양키스, 필라델피아, 화이트삭스의 제안은 2억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조금 더 많이 불렀을 수 있다. 대부분 마차도가 양키스로 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양키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와 화이트삭스도 적극적이지만, 양키스가 앞서 있다는 평가. 다만, 3억 달러까지는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물론 아직은 모른다. 필라델피아 혹은 화이트삭스가 더 많은 돈을 제시하며 마차도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FA 시장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3억 달러 벽이 무너지지 않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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