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미래는?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 위기'

이원희 기자  |  2019.01.07 15:03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발렌시아(스페인) 감독이 경질 위기에 휩싸였다.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8)에게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수퍼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팀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9일 스포르팅 히혼과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을 치른 뒤 13일 리그에서 바야돌리드와 맞붙는다. 발렌시아가 이 두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4승 10무 4패(승점 22)로 리그 11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을 때와 다른 분위기다. 발렌시아는 감독 교체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경질된다면 발렌시아는 일단 보로 곤살레스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곤살레스 코치는 지난 2016~2017시즌에도 체사레 프란델레 전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로 팀을 이끌었다.

이강인에게도 민감한 상황이다. 그동안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적지 않은 출전기회를 부여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코파 델레이 32강 1차전 에브로전에서 1군에 데뷔했고, 지난 달 유럽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리그 일정인 12월 16일 에이바르 원정, 23일 우에스카 원정에서도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조금씩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는 중이었다. 또 마르셀리노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이강인의 잠재성을 칭찬했다.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이강인을 아꼈던 마르셀리노 감독이 나간다면, 그동안 다졌던 팀 내 입지도 흔들릴 수 있다. 최근 이강인의 말라가(2부 리그) 임대설이 돌고 있어 더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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