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배우 케빈 스페이시(59)가 성추행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의 CBS뉴스는 지난 2016년 휴양지 난투켓섬의 한 바에서 젊은 남성의 몸을 더듬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케빈 스페이시가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번 성추행 재판 외에도 1년 전 보스톤TV의 전 앵커가 자신의 아들을 혼잡한 술집에서 케빈 스페이스가 성추행했다며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앵커의 아들은 18세였다.
한편 검사측은 스페이시에게 피의자 접근금지령을 신청했다. 판사가 이를 이해했는지를 묻자, 스페이시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리가 끝난 후 케빈 스페이시와 변호사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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