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안 성추행 혐의→현빈 열애설..VAST엔터 같은 날 곤혹[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19.01.10 18:00
배우 정유안, 현빈 /사진=스타뉴스


배우 정유안(20)에 이어 현빈까지 VAST엔터테인먼트가 같은 날 터진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슈로 곤혹을 치렀다. 정유안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출연 예정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현빈은 손예진과 열애설에 얽혔지만 이를 일축했다.

10일 오전 정유안의 논란부터 시작됐다. 이날 정유안은 최근 술자리에서 함께 있던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정유안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어린 성모 역으로 출연이 확정됐던 바, 성추행의 진위 여부를 떠나 관련 혐의를 받았다는 것 자체로 드라마에 부정적인 파장이 예상됐다. 하차 수순이 예상됐다.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정유안이 성추행 혐의로 이달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진위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며 "고의적으로 벌인 일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실 여부를 떠나 성추행 혐의에 휘말린 것만으로 드라마 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 제작사 측에 내용을 공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소속사 측이 본인에게 확인한 바, 정유안 군은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 역시 신중하게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알렸다.

최초 보도 이후 약 7시간 만에 정유안의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하차 결정 소식이 나왔다. 이날 오후 VA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으로 "(정유안의 논란에 대해)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를 제작진과 협의 했고,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이런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아직 정확한 사건의 진위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거듭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이코 메트리 그녀석' 측도 본지에 "정유안의 하차를 확정했다"며 "지금까지 정유안의 촬영 분량이 많지 않아 제작 일정에는 차질은 없을 것이다. 후임 배우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물색 중"이라고 알렸다.

배우 현빈, 손예진 /사진=스타뉴스


정유안의 드라마 하차 입장이 전해지기 직전에는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이 온라인을 달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두 사람의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이 퍼진 것. 해당 목격담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미국 여행을 했으며, 미국의 삼계탕 집에서 현빈이 손예진의 부모님을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손예진은 혼자 여행 중이며 부모님은 한국에 계신 상황이다. 이들과 현빈이 함께 여행, 식사를 했다는 목격담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또한 "사실 무근"이라며 "현빈이 업무로 인해 해외에 체류 중인 것은 맞다. 지역 확인까지 해드릴 수는 없지만 손예진과 여행한 것은 확실히 아니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렇게 오늘 VAST엔터테인먼트는 한 소속사에 있는 식구들이 동시에 화제에 오르면서 사태 수습에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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