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펠프스 "올스타 선정, 열심히 뛴 것에 대한 보상 같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2019.01.10 22:06
3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유진 펠프스.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누르고 승리를 품었다. 최근 4연패 탈출. 유진 펠프스(29·194.9cm)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SK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9-84의 승리를 따냈다.

최근 4연패 탈출이었다. SK의 추격도 거셌지만, 삼성이 더 강했다. 중심에 펠프스가 있었다. 펠프스는 이날 31점 15리바운드를 만들며 펄펄 날았다. 전날 올스타에 선정됐던 펠프스는 이날 승리까지 품었다.

경기 후 펠프스는 "2019년 첫 승이었다. 기분 좋다. 다음 경기가 토요일에 있다. 이 승리를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선정에 대해서는 "굉장히 기쁘다. KBL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올스타에 뽑혔다.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삼성이 강조하는 스페이싱 농구에 대해서는 "팀이 강조하는 공간 창출에 대해 내 역할을 하려고 한다. 좋은 슈터들이 밖에 있다. 내가 안에서 해도 밖으로 빼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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