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이 첫 영업이 끝난 뒤 기부금을 정산했다. 또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조재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영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서는 영업 2일차를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큰일났네. 우리 꿀귤차 엄청 많이 했는데 한 잔도 안 나갔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따라 따뜻했던 날씨 때문이다. 그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탄산수로 하여금 귤차에이드를 만들어 내는 것.
최지우는 "우리 아까 탄산수 사왔잖아. 아이스로 나갈까? 에이드로 나갈까?"라며 날씨에 맞는 메뉴로 변경했다. 그는 신 메뉴를 내고 적극 손님들에게 유치했다. 또한 "날씨가 더워서 꿀귤차를 에이드로 해줄 수 있다"며 적극 홍보했다.
첫 영업을 마친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은 정산에 나섰다. 유연석은 "(돈을) 세다보면 기운이 올라올 거다"라고 힘을 돋궜다. 1일차 영업 기부금은 57만 8300원이었다.
손호준은 "아르바이트생이 한 명 있긴 있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최지우는 "아르바이트생을 어디서 구해?"라고 물었다. 유연석은 "내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생각해둔 분이 있다"고 답했다.
다음 날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은 불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던 중 조재윤은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에서 내리질 못하고 있다. 강풍이 너무 심하다. 상황 봐서 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조재윤의 서프라이즈였다.
최지우는 조재윤에게 앞치마를 건넸다. 조재윤은 앞치마를 한 뒤 양세종에게 설거지 자리를 물려 받았다. 조재윤은 유연석에게 "사장님 식기 세척기 안 사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인간 식기 세척기가 오셨지 않냐"며 웃었다.
영업 2일차를 맞은 '커피프렌즈' 멤버들은 분주했다. 특히 최지우는 한 가족이 식사를 하는동안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봐줬다. 아이의 엄마는 "원래 낯선 사람을 보면 우는데, 괜찮네요"라며 놀라워했다. 유연석은 자연스럽게 손님들과 대화를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커피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프로젝트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프렌즈'에서 시작됐다. 직접 트레일러를 몰아 손수 준비한 음료를 나눠주며 원하는 만큼 커피값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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