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용 공백' 벤투, 중국전 빌드업 묘책은 뭘까

김동영 기자  |  2019.01.15 09:37
필리핀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중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이용. /사진=뉴스1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김민재(23)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신승했다.

무엇보다 '키' 기성용(30)의 부재가 아쉬웠다. 악재도 겹쳤다. 이용(33)이 경고 누적으로 16일 중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대표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팀을 이끄는 이가 기성용이다. 하지만 필리핀과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로선 중국전보다 16강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변수가 더해졌다.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이용이 경고를 받은 것. 필리핀전에 이어 2개째였고, 누적으로 3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는 중국전에서 전체적인 경기를 '조립'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거 뛰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벤투호의 기본 전술은 후방 빌드업으로 시작해 최대한 점유율을 높이고, 찬스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시작점이 삐걱대는 모습이다.

실제로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한국은 유기적인 패스가 잘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다. 기성용 부재도 아쉬운데, 이용마저 결장한다. 정우영(30)과 황인범(23)이 있기는 하지만, 있던 자원이 빠지는 것은 뼈아프다.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16깅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묘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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