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바르사행 임박' 라비오 하이재킹 시도...경쟁 불가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2 08:50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드리앙 라비오(23, 파리 생제르맹) 영입전에 참가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영국 '더 선'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뮌헨이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라비오를 낚아채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라비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6월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PSG의 재계약 제의를 여러 차례 거절했다. PSG의 결별이 유력해지자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접근했다. 지난 5일 '스카이 이탈리아'는 "라비오가 연봉 900만 파운드(약 128억 원)와 900만 파운드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시간 문제로 여겨지던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뮌헨이 라비오 영입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이 안테로 엔리케 PSG 단장을 만나 접촉했고, 두 사람은 1월 혹은 여름 라비오의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라며 라비오의 이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봤다.

당초 PSG는 라비오의 이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를 원하는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떠난 만큼 더 이상 붙잡기 않기로 결정했고, 합당한 이적료를 지급하는 팀이 있다면 내보내는 쪽으로 선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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