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토트넘…케인은 사자, 포체티노는 호랑이, 손흥민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2 21:5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인터뷰 도중에 난입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과 인터뷰 도중에 벌어진 장난을 주의깊게 바라봤다. 감독과 선수 사이의 허물없는 관계가 신기한지 그들의 모습과 대화를 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영상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상황 속에 맞대결을 펼치는 감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을 하려는 찰나였다. 그때 케인의 목소리가 들리자 포체티노 감독은 손짓했고 뒤에 있던 손흥민을 향해 "쏘니~"라고 부르며 자신에게 오라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케인, 손흥민은 반갑게 포옹을 나눴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기자에게 꼭 자랑이라도 하듯 케인을 향해 '사자'라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에게는 "케인이 사자면 너는 어떻게 되지?"라며 농담을 건넸다.

손흥민이 웃자 주변에서 '치타'라는 외침이 들렸다. 속도가 빠르고 날카로운 치타가 손흥민에게 어울렸는지 포체티노 감독은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그럼 나는?"이라고 되물은 포체티노 감독은 "호랑이"라는 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현지 기자는 맨유와 관련된 질문을 하자마자 답을 끊고 들어온 케인과 손흥민의 행동이 계획된 것이냐고 유쾌하게 질문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계획에 없던 일"이라고 손사레를 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2. 2'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5. 5'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6. 6"韓대표팀 사령탑 후보" 황희찬·홀란 스승 마치 거론...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7. 7신태용 감독의 인니, 득점 취소·퇴장 불운→우즈벡에 0-2 완패... 3·4위전서 올림픽 진출 노린다
  8. 8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9. 9'손흥민도 세트피스 문제라는데' 포스테코글루 "할 거면 벌써 했지" 정면 반박... 英 "주장 SON과 미묘한 의견 차이 보였다"
  10. 10ML 콜업 기다리는 韓 마이너 4인방, 배지환 '맑음'-최지만·박효준·고우석 '흐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