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현장 비하인드 스틸 공개..웃음+진지함 가득

강민경 기자  |  2019.01.16 11:05
/사진=영화 '말모이' 포스터

'말모이'(감독 엄유나)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인기에 힘입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말모이' 현장 비하인드 스틸 /사진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스틸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촬영 현장을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유해진과 윤계상은 촬영에 들어가면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 온전히 빠져들어 진지하게 연기에 임한다. 촬영이 끝나면 언제 몰입했냐는 듯 환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덕진으로 분하는 조현도와 순희 역을 맡은 박예나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유해진은 촬영 현장에서도 친아버지와 같이 두 아역 배우들을 알뜰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촬영 현장이 낯선 박예나와 함께 '쎄쎄쎄'를 하는 유해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든다. 박예나는 조현도를 따라다니며 친남매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영화 '말모이' 현장 비하인드 스틸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선어학회 회원들인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은 한 단체의 구성원처럼 늘 장면에 대해 회의를 하고, 서로를 챙기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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