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핫피플] 갈고 닦았던 김문환, 중국전서 실력 발휘한다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경고 누적인 이용을 대신해 김문환이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중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중국전에서 경고 누적인 이용을 대신해 김문환이 오른쪽 수비를 책임진다. 김문환은 지금까지 충분히 자신을 증명해왔다. A매치 4경기에 불과, 그것도 교체 출전이 전부다. 그러나 그가 국내 정상급 풀백이라는 건 모두가 안다. 포백, 스리백 어디든 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격수 출신이라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돌파가 뛰어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에 일조했다. 이후 벤투호에 꾸준히 승선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김문환은 지난 13일 취재진과 만나 "경기 출전 유무를 떠나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 몸 상태는 문제없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용이 형 공백을 잘 메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갈고 닦았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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