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가솔 어디로 갈까... "우승 위해 밀워키가 영입해야"

이원희 기자  |  2019.01.17 06:03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빅맨 마크 가솔(33)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밀워키 벅스가 가솔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17일(한국시간) "밀워키는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플레이오프에서 결정된다. 그간 밀워키는 플레이오프에서 부족한 부분을 드러냈고,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전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밀워키는 전력을 다해 가솔을 영입해야 한다. 만약 영입에 성공한다면 어느 팀과 비교해도 전력이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며 "가솔은 수비가 뛰어난 선수로 유명하나 공격도 나쁜 편이 아니다. 연봉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지만, 가솔의 영입 여부에 따라 밀워키의 우승이 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15일 멤피스가 조만간 가솔을 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솔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솔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하지만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어 올 여름 자신의 의사에 따라 FA로 나올 수 있다.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멤피스는 탱킹에 돌입하고, 앞으로 자렌 잭슨 주니어(19)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자렌 잭슨 주니어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멤피스 유니폼을 입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다.

그간 멤피스의 대표 선수로 활약한 가솔이지만, 팀의 리빌딩 작업에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스페인 출신의 가솔은 리그 수준급 빅맨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 43경기에서 평균 득점 15.4점, 리바운드 8.5개, 어시스트 4.5개를 기록 중이다.

밀워키는 올 시즌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4)를 앞세워 31승 12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2위에 랭크됐다. 지금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인 만큼 경험 많고 안정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클러치포인트는 가솔이 밀워키에서 이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크 가솔.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이 매체는 가솔의 영입이 힘들 경우 워싱턴 위저즈의 드와이트 하워드(33)가 밀워키의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워드는 등 수술을 받아 올 시즌 대부분 결장하지만, 플레이오프 전에만 복귀해준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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