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네 번째 신화', 아슬아슬해도 열려 있음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7 05:28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한두 번 얻어 걸린 기적이 아니다. 무려 네 번째 신화가 될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예멘을 2-0으로 꺾었다. 조 3위로 와일드카드 자격을 노리고 있다.

기존 대회와는 확실히 달랐다. 박항서 감독이 성적을 냈던 건 만 23세 이하 연령별 대회나 동남아시아 지역에 국한된 대회. 괴력을 과시하긴 했어도 아시안컵은 객관적 전력부터 판이했다. 이라크와 이란에 2연패를 당하면서 현실의 벽도 느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부터 24개 팀이 참가한 데 희망을 걸어볼 만했다. 조 1, 2위에 이어 조 3위 상위 4개 팀에도 16강 기회가 주어진다. 바레인, 키르기스스탄이 베트남에 앞서 승점 3점 및 골득실 0을 확보해 토너먼트에 올랐다. 베트남(득실 -1)은 17~18일 열릴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지켜봐야 할 처지.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레바논(득실 -4), 오만(득실 -2), 투르크메니스탄(득실 -5)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단, 득실이나 다득점에서 일단은 베트남도 긍정적이다.

아시안컵 토너먼트행은 박항서 감독이 이룰 네 번째 기적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한 해에만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10년 만에 우승이란 괄목할 행보를 보였다. 베트남의 축구를 바꿔놨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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