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송건희 "김서형쌤 진짜 따뜻..예서누나 장난기 많아"(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19.01.17 16:51
배우 송건희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송건희(22)가 'SKY캐슬' 배우들의 반전 모습에 대해 밝혔다.

송건희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JTBC 금토드리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스카이캐슬) 종영 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송건희는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김서형 선배님은 진짜 따뜻하시다. 촬영장에서 만나면 '어 왔어?' '밥은 먹었어?'라며 따뜻하게 인사해주신다. 그러다가 김주영 선생님으로 몰입해서 연기를 하신다. 대단하시다"고 답했다.

이어 "예서누나(김혜윤 분)도 완전 반대다. 착하고 주변 사람 잘 챙기고 장난기도 많다"며 "그런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엄청 밝다. 그러다 예서로서 연기를 보고 있으면 신기했다"고 말했다.

송건희는 또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배우들이 캐릭터와 비슷한 것 같다"며 "서로 너무 끈끈하고 진짜 다 친하다. 나는 이번에 기준 형이랑 많이 친해졌고 예서 누나랑도 얘기를 많이 했다. 모든 배우들끼리 친하다"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오나라 선배님이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송건희는 극중 이명주(김정난 분)와 박수창(유성주 분)의 외아들 박영재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박영재는 모범적인 학생이었지만 서울의대에 합격한 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돌연 가출을 해 이명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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