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발판' 日 무토의 감격 "오랜만에 팀 승리 공헌해 기뻐"

심혜진 기자  |  2019.01.18 01:28
동점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일본 대표팀./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대표팀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26·뉴캐슬)가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세이크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했다.

투르크메니스탄,(3-2) 오만(1-0)을 차례로 꺾은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에 골득실에 밀려 F조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E조 2위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이로써 한일전은 결승에서나 성사될 수 있게 됐다. F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은 토너먼트에서 한국과 반대편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3분 뒤 바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무토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무로야가 올린 크로스를 무토가 헤더로 마무리지었다. 무토의 동점골 뒤 일본은 후반 13분 시오타니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갔다.

기성용과 뉴캐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무토는 아사노 다쿠마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다. 어렵게 기회를 얻은 무토는 동점골로 조 1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무토는 일본 언론 사커킹을 통해 "오랫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대표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문을 연 뒤 "3차전이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대폭 수정이 있었다. 자신들의 위치를 잘 알고 팀이 하나가 되어 뛰었기에 상대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16강전부터는 총력전이 될 것이다. 나 자신이 아닌 대표팀을 위해 오늘 같은 골을 넣어서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승을 위해 하나 하나 승리를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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