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이슈] '구수한 사투리-여유' 박항서는 또 기적을 꿈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9 03:07

[스포탈코리아=두바이(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명장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요르단과 일전을 앞두고 한국 취재진을 환대했다.

베트남은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 중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16팀 중 막차로 16강에 합류했다. 18일 레바논이 북한에 4-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베트남은 페어 플레이 점수로 앞서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베트남의 16강 소식에 베트남 취재진뿐 아니라 한국 취재진들도 관심을 가졌다. 1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두바이 후마드 알 타이어 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가졌다. 이날 70여 명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화두는 박항서 감독이었다. 베트남 취재진은 “우리 경기에 왜 이렇게 많이 왔느냐?”고 물으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AFC의 통제로 별도의 미디어 활동은 없었다. 박항서 감독은 훈련 초반 선수들에게 몸을 풀게 지시한 후 한국 취재진 앞으로 다가왔다.

박항서 감독은 터벅터벅 걸어와 “다른 나라 경기에 뭐 이래 관심이 많노?”라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취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사 한 번 하고 갈게요“라고 손을 흔들며 친근함을 표했다.

박항서 감독의 행보는 이미 베트남 축구의 역사다.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오후 8시 요르단과 8강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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