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해치'에서 고아라, 권율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일우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기자간담회에서 고아라, 권율과 호흡이 어땠는지 묻자 "고아라와는 함께 광고 촬영을 많이 해 (이번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권율 형 같은 경우는 저보다 다섯 살 정도 많다. 형과는 배우 대 배우로 만난 것보다 동네 형으로 만난 느낌이다. 편하다"면서 "진솔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율이 형을 보면서 멋있다고 느낀 거는 형도 굉장히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이었구나였다"고 덧붙였다.
'해치'에서 연잉군 이금 역을 맡았다. 청년 영조인 이금은 무수리에서 태어난 반천반귀(半賎半貴) 왕자로, 타고난 천재성,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까지 완벽하게 갖췄지만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또한 권율은 출세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어려운 형편에도 선비의 기개를 꿋꿋하게 지키는 과거 준비생 박문수 역을 맡았다.
한편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정일우 분)가 그리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일우 외에 고아라, 권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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