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가 다르듯이'...루니, 맨유 달라진 이유 분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20 12:01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 웨인 루니가 팀이 달라진 이유를 분석했다.

맨유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7연승 행진을 달렸다.

7연승까지 올 수 있었던 핵심적인 이유는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이었다. 몇 달 전만 해도 폴 포그바, 마커스 래쉬포드 등 기대를 받았던 선수들은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신감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고,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선수들의 자신감을 살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맨유라는 명문 구단에서 뛰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강조했고, 경기장에서도 자유를 주는 데 주력했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부진했던 선수들이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다. 특히 포그바와 래쉬포드는 7연승 행진 속에서 각각 5골 4도움,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솔샤르 감독의 가름침에 보답하는 중이다.

'맨유 레전드' 루니도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일 ‘ESPN’과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를 즐기고 스스로를 표현하라고 강조했고, 선수들은 즐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신임 감독의 지도 방식을 칭찬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어디서 뛰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고’ 등 똑같이 말해줘도 두 선수는 다르게 뛸 것이다”며 “맨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정도는 맨유 수준의 선수면 다 안다. 다만 자기 방식대로 즐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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