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핫피플] 바레인전, 본격 황인범 시대 예고할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22 20:50

[스포탈코리아=두바이(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베테랑 기성용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체자 황인범이 증명해야 할 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을 가진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로 압도적 우위지만, 2패(1998, 2007) 모두 아시안컵에서 당했다. 방심해선 안 되는 이유다.

관건은 부상으로 이탈한 기성용의 대체자였다. 벤투 감독의 선택은 황인범이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 황인범이 정우영과 중원에서 호흡한다.

황인범은 키르기스스탄전부터 선발 출전, 풍부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없다는 걸 증명했다. 2, 3선에서 모두 뛰었다.

이제 살얼음판인 토너먼트다. 전력이나 흐름에서 열세인 바레인이 수비에 안정을 둘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의 경기 운영, 조율, 패스로 공격의 맥을 뚫어야 한다.

고무적인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손흥민, 황희찬, 황희찬이 1, 2선에 배치됐다. 그런 만큼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크다.

황인범은 이번 바레인전을 앞두고 “어느 포지션에 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 좋은 선수다. 내가 가진 능력 이상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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