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칼리니치가 토트넘과 발렌시아(스페인) 등 여러 구단에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영입전에 승리하기 위해 먼저 움직여 영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AT마드리드는 알바로 모라타(26·첼시)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칼리니치의 이적을 흔쾌히 승낙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니치 입장에서도 팀 내 입지가 줄어들기 전에 이적하는 것이 나쁠 게 없다는 평가다. 그간 칼리니치는 디에고 코스타(30), 앙투완 그리즈만(27), 앙헬 코레아(23) 등 쟁쟁한 선수들과 주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벤치 멤버로 밀려나면서 올 시즌 리그 11경기(2골) 출전에 그쳤다. 이 중 교체 출전은 6번이나 된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이 갖가지 이유로 팀을 이탈한 상태다. 주득점원 케인은 발목 부상을 당해 3월 초까지 경기에 뛸 수 없고, 루카스 모우라와 델레 알리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도 아시안컵에 차출돼 팀을 잠시 떠났다.
여기에 백업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급한 마음에 칼리니치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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