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스 "체력 소모 있지만 극복해야... 박지수 MVP 자격 있다"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1.24 21:53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다미리스 단타스. /사진=WKBL 제공

OK저축은행 읏샷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또 한 번 잡았다. 중심에 다미리스 단타스(27·195cm)가 있었다. 단타스 스스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신한은행전에서 박빙 승부 끝에 72-69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9승(14패)째를 올렸다. 두 시즌 만에 '시즌 10승'이 보인다. 순위도 공동 4위가 됐다.

단타스가 컸다. 단타스는 2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단타스가 중심을 잡으면서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경기 후 단타스는 이기기는 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목표가 승리였기에 승리로 만족은 한다.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 특별히 무언가를 꼽는 것보다는,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고, 수비에서도 더 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비 체력 소모가 커 보인다는 말에는 "작년에 (KB스타즈에서) 박지수와 뛸 때는 박지수의 도움이 있어 편하게 하기는 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은 다르다. 올 시즌은 4쿼터 들어 체력이 떨어지고, 포스트업 할 때 지치는 것이 있다. 더 집중하면서 극복하려고 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박지수에 대해서는 "특별히 애정이 가는 친구다. 매번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미국 경험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한국 농구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알고 있다. 잠재력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수의 MVP 수상 가능성을 묻자 "MVP로서 퍼펙트 한 것 같다.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같이 훈련을 했을 때, 박지수는 즐겁게 했고, 다른 사람의 조언도 잘 들었다. 받을 만하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KB스타즈 시절 대비 고충이 있는지 묻자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발목 수술 이후 온 것이어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나아지는 것을 직접 보고 있다. 이 팀에 있는 것이 좋다. 훈련하면서 선수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어려움이라면, 다른 팀도 다 있는 그런 어려움 정도다. 시즌 초보다 많이 하나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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