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닥터 프리즈너' 출연..'SKY캐슬' 이어 또 야망남(공식)

이경호 기자  |  2019.01.28 12:17
김병철/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병철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한다.

28일 오전 KBS는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에 김병철이 출연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병철은 극중 나이제 전임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았다. 선민식은 온갖 정치인과 재벌, 깡패 등 속칭 '범털'로 불리는 황금 인맥들이 모여있는 교도소가 대한민국 최고의 노른자위라는 것을 깨닫고 아무도 지원하지 않던 교도소 의무관으로 지원, VIP들의 온갖 편의를 봐주면서 쌓아올린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교도소를 자신만의 성으로 만든 야심가 캐릭터다.

교도소장도 두렵지 않은 절대 권력을 쥔 선민식이 더 높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 계산되지 않은 변수 나이제의 등장으로 견고한 성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서로 목숨줄을 쥔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병철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야망의 화신인 로스쿨 교수 차민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어 '닥터 프리즈너'에서도 야망남으로 분하는 만큼, 어떤 연기로 야망남의 인기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남궁민과 김병철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과 아슬아슬한 수싸움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들 두 사람의 연기 대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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