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김경문 前NC 감독 선임

야구회관(도곡동)=한동훈 기자  |  2019.01.28 14:01
김경문 감독.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창조한 김경문 감독이 다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대 야구 국가대표 전임 감독으로 김경문 전 NC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1월 선동열 감독이 사퇴했고 KBO는 기술위원회를 꾸려 후임을 물색했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한 위원회는 17일 첫 회의를 열어 공식 업무에 나섰다. 23일 최종 후보를 추렸고 1순위였던 김경문 감독의 수락을 받아 최종 결정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찬 총재는 "12월부터 추진한 국가대표 감독 선임이 결실을 맺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뤄낸 명장 김경문 감독을 모셨다. 한국 야구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실어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모든 기준에서 김경문 감독이 1순위였다. 2차 회의 때 50분도 걸리지 않아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11년 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됐다.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국가대표팀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얼굴이다. 11년 전 베이징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야구팬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11년 전 밤에 느꼈던 짜릿한 전율 다시 느끼고 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6월 3일 NC 다이노스 감독직에서 물러나 휴식 중이었다. 김 감독은 2월 중순을 넘기지 않고 대표팀 코치진 인선을 완료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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