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이 털어놓은 #ML 도전 #김경문 감독 #프리미어12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2019.01.30 20:10
나성범. /사진=박수진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30)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여러 조건이 맞을 경우에만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 응찰 자격(풀타임 7시즌 소화)이 생기는 2019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염두에 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운영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계약하며 미국 무대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미국에서 3주간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성범은 30일 인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미국에서는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해 운동을 거기서 한 측면도 있다"며 "기술보다는 몸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3주 정도 미국에서 훈련을 했는데, 짧을 수도 있지만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운동하면서 얻은 자신감이 2019시즌에도 이어지길 바란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런 행보를 보여준 나성범을 둘러싸고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문을 연 나성범은 무조건 미국 진출을 고수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나성범은 "절대 무리를 해서 무조건 가야겠다는 마음은 없다. 내가 혼자도 아니고, 가족이 있다 보니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상황이 맞았을 경우에만 구단, 가족들과 상의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국가대표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61)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성범과 김경문 감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함께 NC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더구나 김경문 감독은 신인이었던 나성범에게 투수에서 타자로 전업을 추천했고, 나성범은 이를 받아들였다. 결과적으로 나성범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가 됐다.

나성범은 "소식을 듣고 감독님께 인사와 함께 축하 문자를 남겼다. 감독님은 내게 있어 엄청난 스승님이고, 정말 고마우신 분이다. 나를 여기까지 키워주셨다. 어디에서나 잘 되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당연히 대표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침 프리미어12도 있으니 같이 뛰고 싶다. 함께 운동하면 예전 생각도 나고 즐거울 것 같다"고 김경문 감독과 재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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