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템퍼링 지적에 르브론 "올스타팀, 승리위해 구성" 발끈

박수진 기자  |  2019.02.10 22:16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드래프트를 통해 2019 NBA 올스타전에 나설 팀을 꾸린 르브론 제임스(34·LA레이커스)가 본인의 지명을 두고 FA(프리에이전트) 템퍼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발끈했다. 오직 승리를 위해 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별들의 전쟁' NBA 올스타전이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18년 올스타전에 이어 이번 올스타전도 양대 컨퍼런스에서 가장 표를 많이 받은 선수들이 직접 선수들을 뽑으며 팀을 나눴다. 르브론과 함께 지아니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선수들을 차례로 지명했다.

지명 결과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이상 골든스테이트),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등 이번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르브론 팀에 몰렸다. 선수의 의사에 따라 FA를 미룰 수 있지만, 잠재적인 FA 자격을 갖췄다.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크지만 농담 식으로 르브론이 FA 리쿠르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우스갯소리로 나왔다. LA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중심으로 향후 우승에 도전할 팀으로 꼽힌다. 최근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이번 시즌부터 계획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실현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르브론이 입을 열었다. 스포츠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르브론은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추측일 뿐이다. 나는 리쿠르팅이 아닌 그저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선수들을 골랐다. 뽑다 보니 공교롭게도 그렇게 됐을 뿐이다. 제임스 하든은 휴스턴과 장기 계약이 되어있지 않느냐"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르브론은 드래프트에 대해 "재밌었다. 2년 연속으로 내가 올스타전 팀을 구성했는데, 다음 올스타전에는 다른 사람이 팀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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