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박보영·안효섭 주연 확정..제작진도 기대(공식)

이경호 기자  |  2019.02.11 08:35
박보영, 안효섭/사진=피데스스파티윰(사진 왼쪽),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영, 안효섭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11일 오전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극중 남녀 주인공으로 박보영, 안효섭이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박보영, 안효섭을 주연으로 캐스팅 확정했다"며 "극 중 캐릭터와 두 사람의 캐릭터 싱크로율이 잘 맞아 내부에서도 기대가 높다. '믿고 보는 흥행퀸' 박보영과 '슈퍼 루키' 안효섭이 선사할 영혼 부활 커플의 케미를 보여줄 드라마 '어비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비스'는 돌연 죽음을 맞이한 두 남녀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이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 중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에서 로펌 변호사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맡았다. 고세연은 대한민국 상위 1%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중앙지검의 여신, 특수부의 자랑, 법조계의 원더우먼으로 불리며 아우토반 위에 놓인 스포츠카 같은 인생을 살던 인물.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그녀가 어비스에 의해 이전과 전혀 다른 얼굴로 부활하게 된다.

박보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이후 4년 만에 유제원 감독과 재회했다. '어비스'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와 함께 박보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더한다.

또한 극 중 고세연(박보영 분)의 죽은 영혼을 부활시키는 차민 역에 안효섭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전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2018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슈퍼 루키'로 떠오른 안효섭이 '어비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안효섭은 극 중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 1위 후계자에서 꽃미남 로펌 사무장로 부활한 차민 역을 맡았다. 초중고 내내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뇌섹남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지만, 하위 1% 비주얼이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었던 겸손의 결정체. 그런 그가 우연치 않게 죽은 생명체를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시키는 구슬 '어비스'를 얻게 되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상위 1% 비주얼의 삶을 살게 된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박보영, 안효섭의 첫 연기 호흡이 시청자들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던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이들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와 얽히게 되면서 선사할 케미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비스'는 올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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