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다음 시즌 외인 신장 제한 전면 폐지... 쿼터별 1명 출전

박수진 기자  |  2019.02.11 19:10
신장 제한으로 인해 아쉽게 KBL 무대를 떠난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KBL 제공
KBL이 11일 오후 KBL 센터에서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해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주 변경,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일정, 외국 선수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결국 논란이 됐던 외국 선수 신장 제한은 전면 폐지된다.

우선,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박정국 구단주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제3차 이사회에서는 서울 삼성 농구단 이진원 단장 및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이화원 단장 변경 승인과 올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과 외국선수 제도 개선 등을 확정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4강 플레이오프는 4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각각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7전 4선승제로 4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은 4강 플레이오프 조기 종료 시 일정이 앞당겨진다.

플레이오프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일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은 3월 20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3월 21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외국선수 제도에 대해서는 국내선수 역할 비중 강화와 구단 운영 자율성 확대를 감안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각 구단은 최대 2명의 외국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총 4쿼터(쿼터별 1명)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신장 제한은 장/단신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선수 샐러리캡은 총 70만불 이내(플레이오프 급여 및 인센티브 포함)로 현행 유지하며 재계약시 10% 이내에서 인상 가능하다. 외국선수 2명 보유 시 최대 70만불(1인 최대 50만불), 1명 보유 시 최대 50만불 내에서 선발 가능하다. 현재 NBA 최근 3시즌 10경기 이상 출전 경력 제한도 폐지된다.

마지막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성폭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규정을 KBL 규약에 신설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외국선수 제도는 2019~2020시즌부터 적용되며, 시행 후 3개 시즌 동안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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