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유망주가 훈련장에서 본 호날두 "화성인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1 20:44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어느 팀을 가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훈련량은 선수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최근 유벤투스 1군 훈련에 합류한 유망주 그리고리스 카스타노스는 지난 10일 이탈리아 ‘투토 스로르트’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경기를 치른 날에도 선수들이 집에 갈 때 홀로 스포츠 센터에 가서 훈련한다”라며 “그는 지구인이 아니라 화성인인 것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해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어느덧 33살의 나이가 되며 기량 저하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리그 23경기 18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카스타노스가 언급한 것처럼 호날두가 꾸준한 비결은 훈련이다. 호날두의 훈련량은 어느 팀을 가도 각광을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함께했던 피지컬 코치는 “호날두는 모든 훈련에서 앞서갔고, 끊임없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과거 맨유,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유벤투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호날두가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늦게 나간다고 말한다. 심지어 호날두는 지난달 4일 글로벌 사커 어워즈 참석과 휴가를 목적으로 두바이를 방문했을 때도, 새벽에 동네를 뛰는 모습이 찍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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