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이승연, 베를린영화제 초청..11일 출국

전형화 기자  |  2019.02.12 11:51
'벌새'에 출연한 배우 이승연이 11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다/사진제공=다인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수영이 영화 '벌새'로 제 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2일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지난 7일 개막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네레이션 14+ 섹션에 초청돼 이승연이 지난 11일 현지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승연은 베를린에서 현지 관객 및 관계자들과 GV에 참석하는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14살 중학생 은희(박지후 분)는 방앗간을 하는 엄마(이승연 분)와 아빠(정인기 분) 그리고 언니(박수연 분), 오빠(손상연 분)와 함께 살고 있다. 온 가족이 자신들의 문제와 싸우고 있을 동안, 은희는 오지 않을 사랑을 찾아 섬처럼 떠다니다, 그녀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어른을 만나게 된다.

극중 은희의 엄마를 연기한 이승연은 권현주 감독의 ‘숨’(2015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박영주 감독의 ‘1kg’(2016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아리’(2017년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로 3년 연속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승연은 연극 ‘스핑크스’ ‘파우스트’ ‘발코니’ ‘S고원으로부터’ ‘어떤 동산’ ‘장군슈퍼’ 영화 ‘최악의 하루’ ‘좋아해줘’ ‘노리개’ ‘똥파리’ ‘핑크’ ‘산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tvN 드라마 ‘처용’ KBS 삼일절 특집극 ‘눈길’ JTBC 드라마 ‘SKY캐슬’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파고’ 등 TV드라마로도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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