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살라 조종사 수색 위해 3,900만 원 기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2 14:0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의 선행이 화제다. 비행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에밀리아노 살라와 조종사 수색을 위해 기부했다.

프랑스 리그 앙 낭트에서 활약하던 살라는 클럽 사상 최고액으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로 이적이 확정됐다. 경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향하던 그가 실종된 건 1월 21일. 수색을 거듭한 끝에 지난 3일 영국 해협 해저에서 비행기 잔해를 찾았다. 이후 한구의 시신이 발견, 살라로 확인됐다. 함께 타고 있던 데이비드 이보트슨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이자 PSG 공격수 음바페는 최근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살라의 조종사인 이보트슨의 수색에 힘을 보탰다. 이보트슨을 찾는데 쓰라며 2만 7,000파운드(3,900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스튼의 가족은 “우리는 비극적인 일로 훌륭한 2명을 잃었다. 초기에 수색이 중단돼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그가 혼자 있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 없다. 편히 잠들 수 있게 빨리 찾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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