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영상] SUN 족집게 과외, '열정 불태운' 이영하

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  2019.02.13 11:39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레슨을 받고 있는 두산 이영하./사진=심혜진 기자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의 조언대로 스텝 스로를 활용해 훈련하는 이영하./사진=심혜진 기자
"투수로서 조건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하체만 제대로 쓸 줄 안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

1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 차려진 두산 캠프를 찾은 선동열(56)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의 눈에 두산 베어스 '영건' 이영하(22)가 띄었다. 선 전 감독은 이영하의 불펜 투구를 본 후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이영하는 올 시즌 두산의 4선발로 낙점됐다. 지난해 대체 선발로 나섰던 그였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선발 투수로 당당하게 나선다. 당초 이날 이영하는 라이브피칭을 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불펜 피칭으로 대체했다. 총 42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를 지켜본 선동열 전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내 이영하에게 다가가 족집게 과외에 나섰다. 상체로 공을 던지고 있어 하체 중심 이동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그가 강조한 것은 바로 '스텝 스로'. 캐치볼의 기본 스텝이다. 공을 잡아 오른발, 왼발 순으로 스텝을 밟으면서 공을 던지는 동작이다. 이 동작을 하게 되면 보다 쉽게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 선동열 전 감독의 생각이다.

선 전 감독은 이영하에게 하체 쓰는 법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이)영하에게 이 중 편한 것을 택하라고 했다. 스텝 스로로 연습하면 볼을 쉽게 던질 수 있다. 또한 하체 중심 이동이 잘 되면 제구력도 향상될 수 있다. 캠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 훈련을 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선동열 전 감독의 레슨을 받은 이영하는 "한 번 더 던져볼게요"라고 자진해서 불펜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하프피칭으로 효과를 실험했다.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이영하의 열정을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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