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현장] 두산 찾은 SUN "이영하·이동원·배창현 등 영건 굿!"

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  2019.02.13 12:01
김태형 감독(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선동열 전 감독./사진=심혜진 기자
"이영하·이동원·배창현 등이 좋아 보인다."

1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 차려진 두산 캠프를 찾은 선동열(56)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이 두산의 영건들에게 일일 레슨에 나섰다.

두산 전풍 사장, 김태룡 단장, 김태형 감독과 인사를 나눈 선 전 감독은 유희관, 이용찬 등 베테랑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먼저 봤다. 이어 영건 투수들의 투구도 유심히 지켜봤다.

선 전 감독은 2016년 두산 2군 투수들을 인스트럭터로 짧게 지도한 바 있다. 당시 유망주 투수였던 이동원을 꼭 집었는데, 2년 만에 그를 다시 본 선 전 감독은 기량 향상에 놀라워했다.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던 이영하를 비롯해 배창현 등까지 젊은 선수들의 힘찬 투구에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일일 레슨을 마친 후 만난 선동열 전 감독과의 일문일답.

-이영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이영하는 장점이 많은 투수다. 투구할 때 상체 위주로 던지길래 하체 활용에 대해 조언했다. 스텝 스로를 활용한다면 제구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조한 스텝 스로란.

▶캐치볼의 기본 스텝 중 하나다. 볼을 쉽게 던질 수 있다. 이영하게에게도 스텝 스로를 활용해 불펜에서 던져보라고 했다.

-이동원을 오랜만에 봤을 텐데.

▶이동원은 엄청 좋아졌다. 2년 전에 봤을 때는 제구력이 들쭉날쭉했는데 이젠 투구할 때 왼쪽 다리를 끌고 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볼 끝이 좋아졌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등번호 60번 좌완(배창현)도 예쁘게 잘 던지더라. 유희관, 이용찬 등 베테랑 투수들도 몸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하체 중심 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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