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비니시우스의 UCL 득점 소원 "아빠, 문신하게 해주세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3 17:05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세계 최고가 될 재목으로 꼽히지만, 아직은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한 10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약스와 격돌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2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는 성장하면서 큰일을 할 때마다 아버지에게 보상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할 경우, 4번째 문신을 허락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은 엄청나다. 현재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적한 후 공석이 된 레알 공격의 한 축을 신예 선수가 차지했다. 레알이 유망주 영입 정책으로 데려온 선수들 대부분이 자리 잡지 못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레알도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부활에 날개를 펼쳤다. 최근 7경기 무패행진으로 올해 초 리그 5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부활의 바탕에는 비니시우스와 카림 벤제마의 찰떡 호흡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뛰어난 활약으로 관심이 집중된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양이다. ‘마르카’는 “비니시우스의 주변에는 비니시우스가 엇나가지 않게 관리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은 10대이기에 돈을 번다고 멋대로 행동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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