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시크릿', 13년 배우 인생 첫 로코"

남양주=공미나 기자  |  2019.02.15 15:23
배우 박해진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배우 박해진이 새 드라마 '시크릿'에 대해 "데뷔 이후 첫 로코"라고 밝혔다.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훈련상황 시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크릿'(가제, 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은 극 중 강산혁 역을 맡는다.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대원 강산혁은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를 갖춘 완벽남이지만 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해진은 이번 작품에 대해 "기존에 자주 보여드리지 못한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많이 들어가 있다"며 "13년 배우 경력의 첫 로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로맨스 장르였던 전작 '치즈인더트랩'을 언급하며 "이번 작품은 더 직설적인 표현이 많다"고 비교했다. 이어 "남녀 배우가 티격태격하는 신을 찍고 싶었는데 '시크릿'은 감독님께 '그런 신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물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시크릿'은 현재 편성은 미정이며,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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