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아, 개명하고 트로트 전향..TV조선 '미스트롯' 출격

윤상근 기자  |  2019.02.16 09:00
가수 한소아 /사진제공=새로움엔터테인먼트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로 이름을 알렸던 화제의 가수 한소아가 활동명을 바꾸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다.

16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한소아는 최근 활동 이름을 바꾸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한소아는 법원에 개명 신청을 완료, 공소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한소아는 최근 TV조선 새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소아는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 자신의 가수로서 터닝 포인트를 갖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내일은 미스트롯'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소위 '100억 트로트 걸'을 발굴하기 위해 치열한 경연을 통해 트로트 스타를 발굴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내일은 미스트롯'은 오는 27일 첫 방송에 앞서 예선 경연 녹화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성주가 MC를 맡았으며 장윤정, 노사연, 이무송, 조영수, 신지, 김종민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미 1만 2000명의 지원자 중 1,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100인의 예심 오디션을 지난 1월 20일과 1월 21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한소아는 이른바 '11년 무명 생활'이라는 수식어로 지난 2017년 3월 30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를 통해 주목을 받았던 가수. 당시 한소아는 섹시한 매력마저 갖춘 외모에 숨겨진 반전 가창력을 뽐내며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소아는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 MBC 드라마 '내 곁에 있어', '나쁜여자 착한여자', SBS 드라마 '사랑해'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부르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으며 2014년 현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이후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을 제안받고 중국으로 향했다 한한령 등으로 인해 출연 불발 통보를 받는 등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소아는 어쿠스틱한 느낌의 신곡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한소아는 최근 카페 사업에 도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머니가 살고 있는 충청남도 홍성 인근에 라운지 카페를 오픈하고 직접 유튜브 채널도 개설, 여러 버스킹 공연도 공개하는 등 남다른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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