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귀국] 박진섭 감독, “선수들이 고베전 이후 많이 느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7 04:15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올 시즌 K리그1 복귀를 노리는 광주FC가 2차 전지훈련에서 소득과 과제를 안고 돌아왔다. 박진섭 감독은 이를 토대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려 한다.

광주는 지난 16일 저녁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16일까지 보름 동안 일본 J리그 팀들과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옥석 가리기에 초점을 뒀다.

광주 2년 차를 맞은 박진섭 감독은 지난해 승격 실패 아쉬움을 딛기 위해 알찬 전력보강과 자신의 색깔을 더 입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오키나와 전지훈련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귀국 인터뷰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와 기대가 된다”라면서 “외국인 선수가 다 합류하지 못했고, 대표팀 소집과 일부 부상자로 100% 전력으로 훈련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그러나 경기를 통해 보완할 점과 장점을 찾은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2차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광주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루카스 포돌스키 등 스타들이 포진된 빗셀 고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비록 2-4 패배와 이니에스타 결장으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 때 유럽에서 맹활약했던 비야, 포돌스키와 직접 부딪혀 본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진섭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두 스타들의 장점을 느끼면서 공부가 됐을 것이다. 좋은 팀 상대로 어떻게 수비를 할 지 알게 된 경기였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광주는 오는 19일부터 클럽하우스가 있는 목포 축구센터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오는 3월 3일 서울 이랜드와 시즌 첫 경기까지 11일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만큼 쉴 틈이 없다.

박진섭 감독은 “나상호(FC도쿄)의 공백 해결과 수비 안정을 위한 전술을 준비할 것이다. 외국인 선수 추가 보강도 빨리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라고 최상의 전력을 위해 다시 마음을 다 잡았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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