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5억은 2순위...램지의 유벤투스 이적 이유는 '우승 트로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7 07:57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아론 램지(아스널)가 유벤투스 이적을 원한 이유는 우승을 향한 열망이었다.

리버풀의 레전드 이안 러시는 지난 1986년 리버풀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코리에르 디 토리노’와 인터뷰에서 “램지가 유벤투스 선택에 확신하고 있다. 이유는 우승 트로피다. 그는 유벤투스가 다른 팀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램지는 지난 12일 유벤투스 이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4년, 주급은 32만 5,000 파운드(약 4억 7천만 원)에서 40만 파운드(약 5억 7천만 원)로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영국 선수 역대 최고의 주급이다.

아스널 팬들은 터줏대감 램지의 이적을 아쉬워하고 있다. 램지는 유망주로 촉망받던 2008년 카디프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약 11년 동안 357경기 61골을 넣었다. 때론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도 램지의 창의성 있는 플레이는 아스널의 축구 철학과 맞닿아 있었다.

이적 과정에서 거액의 주급이 알려지자 유벤투스를 선택한 이유가 돈이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램지가 우선 고려한 것은 우승 가능성이었다. 아스널은 FA컵을 제외하면 지난 2004년 이후 약 15년 동안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자로 군림하며 7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역시 2위 나폴리를 승점 14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오른 상태다.

또한 아스널이 최근 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머무는 것과 대조적으로 유벤투스는 최근 4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차례나 결승전에 진출했다. 6억에 가까운 주급도 매력적이었겠지만, 우승 트로피를 향한 램지의 갈망이 유벤투스 이적을 선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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