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현재 뮌헨에 리버풀 주전급은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7 15:57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전 웨스트햄 골키퍼이자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샤카 히즐롭(50)이 리버풀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데일리 스타’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히즐롭은 방송을 통해 “당장 리버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는 아무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티아고 알칸타라(28) 혹은 조슈아 키미히(24) 정도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리버풀이 전 포지션에서 뮌헨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오는 2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뮌헨을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자신감을 충분하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에서 20승 5무 1패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27)가 여전히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고 있을 뿐 아니라 버질 판 다이크(28)가 수비에서 안정감까지 더해주고 있다.

뮌헨의 분위기는 리버풀과 확연히 대조를 이룬다. 뮌헨은 올 시즌 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돌풍에 밀려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 지난 레버쿠젠과의 리그 20라운드에서는 1-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리버풀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히슬롭은 “리버풀과 뮌헨을 비교하고 싶다면 선수단을 봐라. 뮌헨이 리버풀 보다 앞서는 것은 오직 경험 밖에 없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뮌헨 선수단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은 경험뿐이다. 그러나 이것은 선수단의 나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뮌헨 선수단의 노쇠화를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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