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7회' 애슐리 콜, 38세 나이에 컵대회 데뷔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17 16:20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이색 기록이 등장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동 중인 애슐리 콜(38)이 FA컵 통산 49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더비 카운티는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 영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2018/2019 잉글리시 FA컵 5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프리미어리그 팀인 브라이튼은 경기 내내 챔피언십리그 팀인 더비 카운티를 압도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이미 2-0으로 벌어진 상태였다.

첼시 레전드이자 현 더비 카운티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는 후반전 분위기를 반전시킬 전략을 꺼내 들었다. 지난달 22일 영입한 베테랑 콜의 투입이었다. 램파드와 콜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약 8년 동안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동했다.

램파드의 전략은 적중했다. 콜은 후반전 36분 헤딩으로 1골 차 추격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더비 카운티는 콜의 골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몰아붙였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콜의 브라이튼전 골은 리그컵을 포함한 자신의 FA컵 데뷔골이다. 그는 지난 1994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뒤 아스널, 첼시를 거치며 총 14번의 FA컵 대회에 출전했다. 출전한 기록은 무려 49경기다.

심지어 콜은 아스널에서 3회(2001/2002, 2002/2003, 2004/2005), 첼시에서 4회(2006/2007, 2008/2009, 2009/2010, 2011/2012)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눈부신 커리어와는 다르게, 38세의 나이에 2부리그로 돌아와 컵대회 데뷔골을 넣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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