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배혜윤 4G 평균 22.5점, 하킨스 합류 효과 '쏠쏠'

부천=이원희 기자  |  2019.02.19 05:45
용인 삼성생명의 배혜윤(왼쪽)과 티아나 하킨스. /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의 골밑 자원 배혜윤은 올 시즌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고 있다.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2.9점, 리바운드 5.8개, 어시스트 4.0개를 기록 중이다.

최근 공격력은 리그 톱 수준이다. 배혜윤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득점 22.5점을 몰아쳤다. 지난 4일 신한은행전에서는 31점으로 통산 최고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배혜윤의 최근 활약에는 외국인선수 티아나 하킨스가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앞서 신뢰를 받지 못했던 아이샤 서덜랜드, 카리스마 펜과 달리 파워풀한 플레이로 골밑을 지탱하고 있다. 배혜윤의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하다.

특히 하킨스는 외곽에서 슛을 던질 줄 아는 선수다. 상대 선수를 밖으로 끌어내면서 배혜윤에게 쏠린 수비 압박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하킨스가 팀에 합류하면서 배혜윤에게 공간이 많아졌다. 하킨스는 공격 폭이 넓은 선수다. 언더바스켓에서 3점까지 던질 수 있다. 하킨스의 슈팅 능력이 나쁘지 않아 상대가 견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본인이 열심히 시즌을 준비한 부분도 크다. 임 감독은 "배혜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었다. 그간 시즌 개막 전 부상을 당할 때가 있었는데, 올 시즌은 그렇지 않고 잘 준비했다"고 만족했다.

삼성생명의 박하나도 "(배)혜윤 언니는 포스트 기술이 좋다. 상대 수비가 혼자 막을 수 없다. 박지수가 있는 KB스타즈를 제외하면 모든 팀이 혜윤 언니에게 더블팀 수비를 가는 것 같다. 덕분에 외곽에서도 기회가 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배혜윤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75-74 승리를 이끌었다. 하킨스도 9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의 배혜윤(왼쪽)과 티아나 하킨스. / 사진=WKBL 제공
이로써 3위 삼성생명은 18승 12패를 기록하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4위 수원 OK저축은행(11승 19패)과 7경기차다. OK저축은행이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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