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흑화 1초전..권해효에 살벌 눈빛

이경호 기자  |  2019.02.19 13:26
/사진제공=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가 권해효를 살벌하게 쏘아보는 모습이 포착돼 어떤 변신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9일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이날 13회 방송을 앞두고 하선(여진구 분)과 신치수(권해효 분)의 숨 막히는 기싸움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하선이 동생 달래(신수연 분)를 인질로 잡고 겁박하는 신치수 앞에서 자신이 광대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임금을 용상에서 끌어내릴 궁리만 하는 아귀 같은 신치수에게 정체를 들켜버린 하선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하선 역)-권해효(신치수 역)는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모습. 금방이라도 불꽃이 일듯 살벌한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권해효를 매섭게 노려보는 여진구가 눈길을 끈다. 그동안 온화한 성정을 드러내온 광대인 만큼 오금이 저릴 정도로 살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충격적인 것. 이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왕이 된 남자' 본 방송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왕이 된 남자' 측은 "권해효에 정체를 들킨 여진구가 변화를 꾀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광대 여진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권해효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여진구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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