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고현정, 전배수도 죽음으로..다음은? [★밤TV]

이경호 기자  |  2019.02.20 07:30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방송화면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에서 박신양의 조력자 중 한 명이었던 전배수마저 죽음으로 퇴장했다. 계속되는 고현정의 데스노트에 다음 죽음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 이자경(고현정 분)의 대립이 계속 됐다.

이날 이자경은 국일그룹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을 죽인 후 그의 딸 국종희(장하란 분)를 앞세워 국일그룹을 접수했다. 국종희는 자신의 아버지까지 제거한 이자경 앞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또 이자경으로부터 자신의 심장이 그녀의 여동생으로부터 얻은 것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자경이 국일그룹을 장악한 가운데, 조들호는 이자경을 치기 위해 준비를 했다. 그는 국일그룹의 국일전자 대표이자 국현일의 큰 아들 국종섭(권혁 분)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계약까지 취소된 협력업체 대표를 설득해 민사 소송에 나섰다.

조들호는 앞서 국종섭을 폭행죄로 고소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협력업체 대표를 앞세워 소송 준비에 나섰다. 이자경을 법정에 세우기 위함이었다. 400억원이라는 손해배상 청구 외에 국일그룹의 갑질 행태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이자경을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이자경의 반격이 거셌다. 그녀는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조들호와 그를 돕는 강기영(전배수 분) 검사를 제거했다. 앞서 차장 검사를 이용해 막으려 했지만 실패하자 한민(문수빈 분)을 보내 자살로 위장해 살해했다.

'조들호2'에서 이자경은 그간 수차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 과거 자신과 여동생이 국일그룹의 지원을 받았던 대산복지원에서 당한 일들을 두고 복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 이번엔 자신을 위협해 오는 강기영 검사까지 제거하면서, 향후 그녀의 데스노트에 또 누가 이름을 올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들호가 강기영의 죽음으로 법정에서 충격을 받아 빠져나간 가운데, 이자경을 향해 어떤 반격을 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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