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천우희 "이수진 감독 차기작 기다렸다..시나리오 받고 감격"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2.20 11:39
배우 천우희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 이후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그리고 이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천우희는 "이수진 감독님의 차기작을 기다렸다. 제게 '우상' 시나리오를 건네주셨을 때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한공주' 덕분에 제가 배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이수진 감독님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컸었다. 또 '우상' 속 캐릭터에 대해 연기적으로 많은 욕심이 났다. 설레기도 했었고, 열의에 불탔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상'은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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